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오전 11시 코로나19 대응책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 조정관은 브리핑을 통해, 금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감염자는 어제 4시 기준보다 476명 증가한 4,212명 , 2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일 아침 국무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에서는 생활치료센터 추진방안, 보호 장비 등 물자 관리 방안 논의, 마스크 수급 현황과 혈액 헌혈 수급대책이 논의됐다.

치료 체계 개편 방안에 대해서는 경증 환자와 중증환자를 분리해 치료하고, 중증환자에게는 보다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치료를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중대본은 2일 대구시에 위치한 중앙교육연수원에 첫 번째로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할 계획을 밝혔다.

대구시 경증환자 160명이 입소 가능, 경북대학병원의 의료적 지원 뒷받침, 경북대 병원 의사와 공보의, 감염전문 간호사가 포함된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배치돼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우선 삼성의료원과 협의해 영덕 소재 삼성인력 개발원 203실 규모의 시설을 이번주 안에 개원한다는 방침이다.

대구보훈병원, 국립마산병원, 국군대전병원 등을 이미 운영 중이다.

또 병실 시설 공사를 진행 중인 국군대구병원도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