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경기도 평택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9명이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 'RSV'에 집단감염 됐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감염이 확인된 건 9명이며, 추가로 신생아 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병원 신생아실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다른 신생아와 조리원 출입 성인을 상대로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도 평택시의 한 산부인과입니다.

이곳에서 신생아 9명이 호흡기세포 융합바이러스, RSV에 집단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평택 산부인과서 신생아 9명 ‘RSV’ 집단감염)

지난 6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신생아실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현재 해당 산부인과 신생아실과 조리원실 방역을 완료했고 자체적으로 폐쇄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평택시 000 산부인과 관계자(음성변조)
“저희가 공식적으로 답할 게 있으면 할 거고 아직 보건소에서도 무슨 얘기가 나온 것도 아니고...”

RSV 감염 증상은 콧물, 기침, 재채기 등이 나타나며, 숨을 가쁘게 쉬거나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감염 증상으로 콧물, 기침, 재채기, 구토 등)

심하면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심하면 모세기관지염, 폐렴 일으켜)

평택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첫 RSV 감염신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 감염 확인 9명...신생아 7명 검사 진행 중)

현재 감염이 확인된 건 9명이며, 추가로 신생아 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조민수 팀장 / 평택보건소 감염병관리팀
“접촉자에 대해서 (RSV) 증상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확인한 결과, 증상이 있는 7명을 어제(12일) 그제(11일) 이틀 사이,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오늘(13일) 오후 쯤에 나오고요. 추가로 증상이 나오시는 분들이 있으면 검사를 의뢰해서 결과를 받아볼 예정입니다.”

RSV 잠복기가 2일~8일 정도인 것을 고려해, 추가 감염자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RSV 감염증은 성인에게는 주로 감기증상을 보이지만, 영유아나 노약자에게는 심하면 폐렴까지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인데요. 현재는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입니다. 보건당국은 기침예절을 실천하고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평택 지역의 코로나19에 이어, 신생아 RSV 집단감염까지 발생한 가운데,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할 때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