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경기도 평택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시 대응 체계를 ‘재난 수준’으로 강화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택보건소에서도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감염병 비상대책반을 확대 운영해 대응 강화에 나섰습니다.]

평택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입니다. (29일, 평택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자들이 진료 받는 의료기관과 분리된 별도의 진료시설 공간입니다.

평택에는 굿모닝병원, 박애병원, 평택성모병원, PMC박병원 4곳과 보건소 3곳 (평택보건소, 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 등 총 7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이른바 우한 폐렴 의심 증상자들이 의료진에게 진료 상담을 받습니다.

지난 28일 국내 네 번째 확진자가 평택시 거주자로 확인되면서 국내 확진자 4명 중 2명이 경기도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3시를 기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총 4단계)를 2단계 ‘주의’에서 3단계인 ‘경계’로 높였습니다.

평택보건소는 방역대책반을 기존 4개 팀에서 8개 팀으로 확대 강화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평택보건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환자, 의심환자, 접촉자는 총 103명에서 6명이 해제된 97명. (현재 평택보건소에서 총 97명 관리)

확진자 밀접접촉자, 일상접촉자에 대해, 1대1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건강상태, 개인위생관리, 증상 발현 여부 등을 매일 살피고 있습니다.

조민수 팀장 / 평택보건소 감염병관리팀
“평택보건소는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기존 방역대책반을 4개 팀에서 8개 팀으로 증원시키고, 24시간 비상대기를 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이 시민들에게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평택시는 감염병 선제 대처를 위해 터미널, 지하철 역사, 시장 등을 매일 방역소독 진행하고 있습니다. (터미널, 지하철 등 방역소독 진행)

또 의심환자에 대해 방역용품, 개인별 위생키트를 배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관한 시민 홍보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평택시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현재까지, 재난관리기금 4억5000여 만 원을 투입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올바른 손 씻기와 마스크착용, 기침예절 등 철저한 예방행동수칙을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 방문 이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대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