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경기도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올해 목표가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8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재정 교육감은 새해 교육행정 목표를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에 두고 조례 제정 등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교사가 자유롭게 교육 활동을 할 수 있고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선생님의 교육 활동을 지원할 때 아이들이 진정으로 존중받는 행복한 학교를 이룩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어 교육정책을 학교로부터 시작하겠다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경기교육의 기본 계획을 학교에서 교육지원청, 교육청 순서로 3개년 단위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국회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만 18세 이상 학생들이 유권자가 되는 만큼, 참정권 교육 중심으로 민주시민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지난 5년간 경기교육이 지속해온 민주시민교육이 삶과 연계되는 진정한 배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또 2022년부터 교육감 선거 연령을 만 16세로 낮추는 내용을 정부와 논의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학생의 적성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자유학년제와 고교학점제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대부분 학교에 선생님이 한 분 내지 두 명이 더 가십니다. 이 인력을 통해서 자유학년제에 보다 더 충실하고 자유학년제를 통한 학생들의 학습동기와 진로에 대한 확실한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해 나갈 거고요.]

이 교육감은 고등학교 입학금 면제 등 2020년 경기교육에서 달라지는 주요 내용들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중, 고 신입생 1인당 30만 원 이내 교복을 현물로 지원하고 초중고 전체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아울러 “공간이 변해야 미래교육이 가능하다”며 2030년까지 경기도 내 모든 학교 건물을 개축 또는 신축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정 교육감은 올해를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해로 정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넘어 희망을 만들어주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열어갈 새로운 미래 교육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이나인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