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소방서(서장 최동철)는 26일 오전 10시 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화재안전특별조사 추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2017년 충북 제천 스포츠화재, 2018년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 등을 계기로 대형인명피해를 예방하고 나아가서 위험요소의 사전차단과 선제적 대응을 목표로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전문분야 인력이 협력 추진된 사업이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작년 7월부터 올해 12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추진된 화재안전특별조사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 분석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정책목표를 공유하기 위해 실시됐다.

보성소방서는 1일 4명의 전문인력(소방, 가스, 건축)이 투입되어, 인명피해우려가 큰 대상물 704개동에 대해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추진해 429개동에 대해 자진개선 조치했다. 또한 대상별 맞춤형 화재안전컨설팅 및 관계자 스스로 불량시설에 대해 개선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관리를 강화시켰으며, 조사결과는 화재현장 인명구조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지원기반을 마련하였다.

최동철 보성소방서장은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형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대상물 관계자에 의한 자율안전관리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