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약 75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치매는 이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됐는데요. 정부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7년부터 ‘치매 국가책임제’를 시행했습니다. 평택시도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송탄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평택시 송탄 치매안심센터가 20일 정장선 시장과 권영화 시의회 의장, 치매환자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팽성 노인복지관의 ‘소리향기 실버합창단’과 한스 유치원 ‘어린이 합창단’ 등의 치매가족 ‘힐링 음악회’를 시작으로 개소식,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송탄 치매안심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치매 상담실과 치매 조기 검사실, 뇌건강 체험실, 옥상정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뇌 건강 체험실’은 가상현실 인지훈련 VR 장비, 인공지능 등 스마트 치매예방 장비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 순환 운동실’은 인지자극활동과 신체활동을 동시에 실시할 수 있는 운동 장비들로 구성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 시장은 “평택시는 치매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없어도 노년이 행복한 ‘치매 안심 평택’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치매는 누구도 예외일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평택시에서는 정부가 지원해 준만큼 노력해서 치매센터가 정말 좋은 기관이 되도록 그리고 평택시민들에게 행복한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권영화 의장 / 평택시의회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치매 안 걸릴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이곳에서 어르신들이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 임상심리사 등 치매 관련 전문 인력들로 구성됐으며, 체계적인 원스톱 치매 조기 검진, 치매안심대학 등 다양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또한 치매환자가족들을 위한 치매 돌봄 교육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치매 환자의 가족은 하루 평균 5시간에서 최대 10시간까지 환자를 돌봐야 합니다. 그만큼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겪는 고통은 매우 큰데요. 송탄 치매안심센터가 앞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이나인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