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경기도의회가 5일 ‘제 340회 정례회’를 개회했습니다. 46일간 열리는 정례회에서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도 예산안 심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5일 오전 경기도의회는 ‘제 340회 정례회’ 개회식을 갖고 1차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각종 조례안과 건의안 등 40개 안건을 심의하며, 행정사무감사 이후 43조원에 달하는 2020년도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송한준 의장은 2020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급변하는 시대상황을 주목하며 실질적 예산 반영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송한준 의장 / 경기도의회
[공평한 사회, 공정한 과정에 대한 도민의 바람과 현실을 생각했습니다. 우리 경기도민께는 이러한 사례가 없는지 더 꼼꼼히 살피고 예산의 쓰임을 날카롭게 지적하면서...]

개회식 후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 순서가 이어졌습니다.

가장 먼저 나선 진용복 의원은 ‘경기도와 도 산하 공공기관 조직체계 개선방안 연구’ 최종결과보고서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진 의원은 보고서가 ‘인력강화’ 필요성만 강조하고 있다며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없는 맹탕보고서라고 비판했습니다.

진용복 의원 / 경기도의회
[공공기관의 경영합리화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집행부가 자율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조성환 의원은 공정한 대학입시는 입시 전형료 개선으로부터 시작된다며, 대학입시만큼은 비용의 부담 없이 마음껏 지원 할 수 있는 사회가 공정한 사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성환 의원 / 경기도의회
[고등교육의 첫 관문이 공정하게 시작될 수 있도록 각 대학의 대입 전형료에 대한 개선을 즉각 시행하여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이혜원 의원은 ‘어린이병원비 100만원 상한제’를 조광주 의원은 ‘저성장 시대에 경제예산 적정성 확보’를 주장했습니다.

한편 도의회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이재명 도지사와 이재정 도교육감에 대해 도정질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2조 6천여억원 늘어난 27조원을 편성했습니다. 복지와 공정, 평화라는 3대 가치 실현에 집중 투입될 예정인데요. 2020년도 예산에 ‘공정한 세상을 열어가는 경기도’라는 최종 목표가 담긴 만큼 도민의 혈세가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사용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이나인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