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리포트/현장취재] 평택시의회, 평택호 관광단지·평택항 특별위원회 업무현황 청취
-평택호·평택항 특위 활동 내년 12월 연말까지 연장

[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42년 만에 승인되면서 평택시의회는 지난 3월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한 평택 시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는데요. 평택시의회는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활동기한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평택시의회 평택호 관광단지 특별위원회는 1일 오전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집행부의 업무 현황을 청취하고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평택호 관광단지는 경기도의 첫 번째 지정 관광지임에도 민간투자 개발 적격성 조사에서 통과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 후 올해 평택호 관광단지 변경 및 조성계획이 승인돼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날 회의는 강정구 위원장과 김동숙, 정일구 의원, 한병수 항만경제전략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관련 추진 현황 청취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한병수 국장은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시행자 변경 사항과 개발지역 보상 진행상황 등 사업의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보고했습니다.

김동숙 의원은 평택호의 수질 개선 관련 사업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정화 기술 등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김동숙 의원 / 평택시의회
[수질이 나쁘면 절대 관광객들 안 옵니다. 좋은 기술을 우리 평택시가 선도적으로 가져와서...]

위원들은 평택호 관광단지가 경기남부권역의 대표 관광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 3월 구성돼 오는 12월 31일로 종료되는 평택호 관광단지 특위는 활동기한을 2020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평택항 발전 특별위원회도 집행부로부터 업무 현황을 보고받은 후 평택항 발전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한병수 국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지구와 현덕지구 개발, 아쿠아벨벳 프로젝트 사업, 서해대교 주변 항만친수시설 조성 등 사업의 추진 현황을 보고했습니다.
또한 정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립 일정에 대비해 ‘평택항 발전방안 정책개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들은 평택항이 1986년 개항 이후 성장해왔으나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종한 위원장은 경기도의 유일한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이 동북아 물류거점 항만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종한 위원장 / 평택시의회
[집행부에서는 평택항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평택항 발전 특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활동기한을 2019년 연말에서 2020년 연말까지 연장할 계획입니다.

[평택시는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을 비롯해 평택항 아쿠아벨벳 프로젝트 등 대규모 문화 관광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의원들은 무엇보다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앞으로 5년 뒤,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할 평택시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이나인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