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경기 오산시 현충탑에서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개최됐습니다, 위령제는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의 넋을 기리고 역사적 사실을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매년 거행되고 있습니다. ]

경기도 오산시는 현충탑에서 자유수호 희생자 호국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제39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습니다.

위령제는 불교와 기독교에서 각각의 종교의식으로 호국 영령의 넋을 위로하는 의식에 이어 변영일 자유총연맹 오산시지회장의 추념사와 곽상욱 시장의 추도사, 학생대표의 조시, 유가족과 기관장 등의 헌화와 분향으로 마련됐습니다.

변영일 오산시지회장 / 한국 자유총연맹
“자랑스러운 오산시 호국의 성지인 현충탑에 모여 나라와 민족에 몸과 마음을 받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유훈(有勳)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자유총연맹 오산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위령제는 곽상욱 시장과 주요 기관, 단체장 등을 비롯해 유가족과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속에 진행됐습니다.

곽상욱 시장은 추도사에서 “24만 시민과 더불어 깊은 애도의 마음으로 자유수호 희생자 영령들을 추모하고 명복을 빈다”며 “오랜 세월 깊은 아픔을 가슴에 안고 고통을 견뎌 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
“호국영령들이시여. 님들께서 조국을 위해 신명을 받친 숭고한 뜻을 후세에 높이 기리기 위해 24만 시민은 겨레의 염원인 평화적 통일을 앞당기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한편,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는 해방이후 공산주의의 폭동사건과 6.25전쟁 중 공산주의에 의해 희생된 인사,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희생된 이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선열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되새기고, 모든 보훈 가족의 아픔을 나눈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겨레와 민족, 나라와 지역을 위해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호국영령들의 충절과 드높은 기상에 부끄럽지 않는 후손이 돼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