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14일에는 부산 남외항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습니다. 이 밖에 화재사고도 발생했는데요. 사건 사고 소식 전해드립니다.]

13일 오후 8시 50분 경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인근에서 서울 방면으로 달리던 버스 4대가 연이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40여 명이 목과 다리 등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한 사고 수습을 위해 2개 차로가 통제돼 해당 구간이 1시간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부산해경은 14일 0시 14분 경 부산 남외항 인근 해상에서 지난 6월 28일부터 투묘중이던 원양어선 A호의 선원 B씨(53,러시아)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A호의 기관사 B씨가 복통을 호소하며 피를 토하자 함께 근무 중이던 직원이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부산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B씨를 옮겨 태운 뒤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당시 B씨는 복통과 발열 증상으로 거동이 힘든 상태였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2시 47분경 남양주 진전읍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작업장에서 일하던 천모 씨(여, 58년생)가 119에 신고했고 소방대원 32명이 현장에 출동해 1시간 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이 불로 창고 건물 일부와 비닐하우스 1동, 차량 1대가 전소됐으며 건물 내 기계류가 소실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월과 11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도 연중 가장 많다고 하는데요. 수학여행이나 단풍관광 등 단체이동이 많은 10월, 안전벨트 착용과 안전거리 확보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이나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