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평택시 송탄지구대는 옛 보건소 부지에 신축을 앞두고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옛 보건소 부지를 매각하는 문제를 두고 집행부와 상인회가 모여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10일 오후, 평택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송탄지구대의 신축 이전을 앞두고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관우 의원과 홍선의 의원, 김진수 송탄 전통시장 상인회 회장, 송탄지구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이관우 의원은 참석자 모두가 송탄지구대 이전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만큼 이번 간담회에서 좋은 결과가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관우 의원 / 평택시의회
[송탄지구대가 여건상 옮겨야 되는 상황에서 그동안 주민들이 많이 민원 제기를 했었고...]

홍선의 의원 / 평택시의회
[우리 주민들이 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의회 차원에서 지지를 해 드려야 되지 않을까...]

옛 보건소 부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토지 분할 문제와 관련해 상인회와 집행부는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김이배 기획조정실장 / 평택시청
[분할을 할 때 앞쪽을 분할하게 되면 뒤쪽이 맹지가 돼가지고 토지의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박성구 회장 / 송북동 도시재생협의회
[활용을 하면 매각이고 그걸 떠나서 주민을 위해서 시에서 써 주시는 게 정당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토론 끝에 토지를 송탄지구대와 주민 편의공간으로 나누어 쓰는 방안이 제기됐으며, 잔여지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참석자들은 송탄지구대가 4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이며, 주차 공간이 부족해 그동안 주민들의 불편이 컸던 만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시민들의 곁에 있는 또 하나의 경찰서 바로 ‘지구대’입니다. 송탄지구대의 신축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돼 주민들의 불편함이 하루빨리 해소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이나인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