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여당이 검찰개혁 완수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검찰개혁 방안 모색과 검찰개혁 의지를 다졌습니다. 서울시가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을 목표로 공유 정책 본격화에 나섰습니다. ‘공유도시 서울'을 넘어 ‘커먼즈’ 개념을 녹인 정책을 본격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 2019 거리예술축제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 의원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와 더좋은미래, 더미래구상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검찰개혁 완수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검찰개혁 방안을 모색하고 검찰개혁 의지를 다졌습니다.

당 검찰개혁 특위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그 어느 때보다 국민 요구가 높고 검찰개혁이 가능해진 상황"이라며 "지금 이 시기와 상황을 놓치면 검찰개혁이 언제 가능할지 알 수 없어 당력을 집중해 검찰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주민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 특별위원회
“이 시기와 이 상황을 놓친다면 검찰개혁 언제 가능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말 장력을 집중해서 검찰개혁을 완수할 겁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을 더 머뭇거릴 이유가 없고, 지체할 수 없다"며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보장하고 검찰 권력을 민주적으로 분산하고 통제하는 방향으로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발제를 맡은 고려대 로스쿨 하태훈 교수는 검찰개혁 방안으로 대검찰청 반부패부 폐지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축소, 고등검찰청 폐지, 대검 형사부·공공수사 업무의 지방검찰청 이관, 검사장 직선제 등을 주장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인영 원내대표와 민평련 대표 우원식 의원, 더좋은미래 대표 진선미 의원, 더미래구상 대표 박정 의원 등 2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했습니다.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 ‘2019 미래혁신포럼.

미래혁신포럼은 서울시가 2012년 ‘공유도시 서울’을 선언한 이후 7년간 추진해온 공유도시 정책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올해 주제는 ‘공생공락의 도시 커먼즈를 위하여’.

구체적으로 도시의 주인은 누구인가, 모두를 위한 도시, 어떻게 가능한가, 도시 커먼즈의 공생공락 속으로 등 총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이제 함께 살아가는 공생의 도시를 지향하겠다는 이런 확고한 의지가 이미 서울시에 충만하다고 봅니다.”

커먼즈란 이용자, 즉 시민 중심의 자원 관리 시스템을 뜻하는데 땅과 물 등 자연 자원부터 제도, 사회기반시설까지 아우릅니다.

과거처럼 정부가 관리하도록 맡겨두는 게 아니라, 이용하는 시민들이 스스로 관리·참여해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공동의 자원을 공급자가 아닌 이용자가 관리하기 때문에 사용할 만큼만 생산,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도 커먼즈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이날 미래혁신포럼에서는 서울시 공유도시 정책과 방향, 시민이 공동이용‧관리하는 공유자원인 ‘커먼즈’의 중요성, 서울시 도시전환 전략 등의 내용을 주제로 한 다양한 토론회가 진행됐습니다.

서울 곳곳에서 2019 거리예술축제가 펼쳐집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틈'.

서울문화재단은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서울 속 작은 '틈'의 공간을 찾아 공연장소로 활용, 시민들에게 쉴 '틈'과 숨 돌릴 '틈'을 선사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서울광장부터 덕수궁 돌담길, 회현역 뒷골목, 서울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립니다.

서울문화재단은 기자설명회에서 거리예술축제를 공개하고 테마별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김종휘 대표이사 / 서울문화재단
“거리예술은 전 세계적으로 모든 장르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처럼 경계가 커지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축제로 국제적인 명성이 생겼고요. 서커스 아시아네트워크라고 7개 국가가 서울거리예술축제를 중심으로 국제교류를 하는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축제의 6개 테마는 시민 참여 공연과 서울의 '틈'을 들여다보는 작품, 국내외 예술가 협업작품 , 공동 감독진이 추천하는 작품 '싸프(SSAF)의 시선', 아시아 초연 해외작품, 시민 참여 놀이프로그램입니다.

또 독일과 미국, 스페인, 오스트리아, 칠레, 프랑스, 헝가리 등 9개국의 예술단체가 참여해 42편의 거리예술 공연을 총 183회 선보일 예정입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커먼즈를 활용한 대표적 예가 나눔카와 공공자전거 ‘따릉이’인데요. 서울시는 앞으로 다양한 ‘공유도시 서울’ 정책을 점검하고 공유정책을 한 단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던 건 매년 즐겁게 찾아주는 시민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올해도 다양한 분야의 예술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