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청소년의 문화예술, 창의분야 교육을 지원할 ‘송파쌤(SSEM) 마을강사’를 10월 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올해 자체교육지원시스템인 ‘송파쌤(SSEM, 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을 개발하고, 지난 1월 선정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해 어린이 및 청소년의 학습과 진로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모집하는 ‘마을강사’는 학교 정규교육과정 중 특정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학교 교사와 협력해 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협력교사다.

모집분야는 ▶연극, 뮤지컬, 패션디자인, 애니메이션, 실용음악 등의 문화·예술·체육분야와 ▶드론, 코딩, 요리, 제과제빵, 바리스타, 영화제작 등 4차산업 및 진로분야이다. 이 외에도 ▶학교 교과과정 또는 방과 후 학교와 연계할 수 있는 분야 ▶지역 내 기관 소속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비교과 영역도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송파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단체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는 사람, 교육 관련 전공자, 경력자, 자격증 소지자 또는 교육 경험이 있는 사람, 송파혁신교육지구를 통한 교육발전에 관심이 있고 의지가 있는 사람이다.

지원방법은 다음달 4일까지 송파구청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수업계획안, 자격 증빙자료 등과 함께 구청 9층 교육협력과(혁신교육팀)를 방문하거나 이메일(cyw0308@songpa.go.kr)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10월 11일 마을강사 10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후 7개월간 이론 및 실습 등 총 4단계의 교육과정을 진행해 현장파견 전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혁신교육지구의 목표인 ’배움을 디자인하는 송파’를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실현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마을강사를 통하여 지역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송파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마음껏 미래를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