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지난 26일 평택 당진항 입구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침몰했습니다. 같은 날 경기 남양주의 한 공사 현장 컨테이너에서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7일 완도 해상에서는 화물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습니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26일 오전 10시 40분경, 화성시 입파도 부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30대 남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2명은 9시 50분경 화성시 입파도 북동쪽 평택 당진항 입구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너울에 뒤집혀 바다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복된 레저보트 부근에서 표류하던 2명은 10시 25분 경 인근을 지나던 해군 함정에게 발견됐고 평택 해경은 경비정 2척을 급파했습니다.

구조된 2명은 건강에는 이상이 없으며, 평택 해경은 경비정과 방제정을 동원해 침몰한 레저보트를 인양했습니다.

평택해경은 승선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26일 오후 9시 50분경 경기 남양주시 진전읍의 한 공사현장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최 씨(남/67년생)는 터널 작업 후 대기실로 복귀하던 중 사무실용 컨테이너 안쪽 부분에서 화재를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대원 33명이 출동해 50여 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불로 컨테이너 4동 중 2동과 냉장고 등이 소실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완도해경은 27일 청산도 인근 해상 1만 t급 화물선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50대 중국인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증국 산둥반도에서 출항해 부산으로 항해하던 p호의 승선원 송씨(남/54세)는 왼쪽 가슴 통증이 호전되지 않자 오전 6시 52분 경 완도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완도해경은 경비함을 급파해 신고 접수 19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오전 8시8분 경 닥터헬기에 환자를 안전하게 인계했습니다.

[평택해경은 신속한 신고 덕분에 바다에 빠진 승선자 2명 모두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가 바로 골든타임을 단축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소인 듯합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이나인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