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경기도 성남시가 올해 두 번째로 의료관광과 의료기술 자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제의료관광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지역의 옛 고유지명 유래와 전통을 되살린 ‘수정숯골축제’가 열렸습니다. 경기 수원시가 체계적이고, 강력한 쓰레기 감량·재활용 정책으로 ‘자원순환도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가 의료관광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2개 나라가 참가하는 '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를 열었습니다.

영상과 재활, 헬스케어, 바이오 등의 의료기기와 외국인 의료관광 안심케어 보험, 통역 서비스, 지역 의료기관의 중증질환, 성형, 재활 관련 의료관광 상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의료관광이라는 말에 맞게 국제적인 의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것이 이번 목표입니다. 해외바이어만 2배로 확장됐고 동아시아는 의료기기에 관심이 많으시고 아랍에미레이트나 러시아는 의료관광, 의료처치에 관심이 많으셔서...”

우리나라에 환자를 유치하는 해외 관계자들이 각 병원, 성남시와 상담을 진행합니다.

시청 한 켠에는 디지털 의료기기와 뷰티 체험관, 고령친화산업관, 시민 체험관이 마련됐습니다.

가상현실 속 치매인지, 안과 검사 체험, 5G 기술을 활용한 가상 운동 체험 등을 통해 의료관광 산업의 현주소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러시아, 몽골, 중국, 베트남 등 13개국에서 오는 65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해 2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지역의 옛 지명 유래와 전통을 되살린 ‘수정숯골축제’.

‘숯골’은 숯을 만들어 쌓아두던 창고가 있었다고 전해오는 성남초등학교와 수정구청 사이에 있던 옛 마을 이름입니다.

이후 이 지역은 탄리, 탄동, 태평동, 신흥동 등으로 행정구역이 변화했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
“아무리 도시가 많이 바뀌어도 우리가 사는 모습을 함께 얘기하고 살아왔던 얘기, 살고 있는 얘기, 앞으로 살아갈 얘기, 이런 축제 문화, 잔치 등을 골고루 만들고 어이나가서 더 따뜻하고 다정하고 아름다운 수정구가 되도록..”

시민 3천여 명이 참석한 축제에서는 숯골거리 퍼레이드와 전통 민속놀이 경연 등이 펼쳐졌습니다.

또 인기 가수의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진행됐습니다.

수원시가 온실가스 배출 발생을 줄이기 위해 생활폐기물 감량 사업을 추진합니다.

2019년 수원시 생활 쓰레기 예상배출량은 18만 1426톤.

이에 수원시는 예상배출량의 18%인 3만 2700톤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정의 생활 쓰레기부터 줄이기 위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폐건전지와 종이팩 집중 수거의 해’로 지정하고, 분리수거 취약품목인 폐건전지와 종이팩 수거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공공기관에서는 '쓰레기 실명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수원시는 쓰레기 감축 목표량 3만 2000톤중 1만 7079톤을 감량해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는 1천 6백 개가 넘는 병원과 1만 4천 5백여 명의 의료 인력 등 탄탄한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데요. 이번 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를 계기로 대한민국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봅니다. 또 자원순환도시 경기 수원시가 진행하는 쓰레기 감량 사업을 통해 지구온난화의 원인 중 하나인 온실가스 감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