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news입니다. 지난 10일 해남 해상에서 승용차 추락 사고로 7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한편, 11일 새벽에는 해안가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화재사고도 발생했는데요. 주요 사건 사고 소식 전해드립니다.]

지난 10일 해남군 땅끝 선착장 앞 해상에서 차량 1대가 추락해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고모씨(70세,남)는 밤 7시 10분경, 차량을 주차하던 중 갑자기 해상에 추락했습니다.

해경은 경비정, 완도 구조대 등을 급파해 수중 수색을 실시했고, 8시 5분경 해저 차량 안에서 익수자를 발견했습니다.

익수자는 완도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으며, 해경 관계자는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11일 새벽 제주시 조천읍 부근 해안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경, 해안을 걷던 주민으로부터 갯바위에 남성 한 명이 엎드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시신 인근에서 옷과 휴대폰이 발견됐고, 사망 원인 및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저녁 8시 22분경, 남양주시 오남읍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자에 따르면, 지하1층 주차장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있어 119에 화재신고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지하 1층 주차장 천장 6.6㎡가 그을리고, 제트팬 1대가 소실했습니다.

남양주 소방서는 현장에서 주민들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 한 것을 확인 후 안전 조치시켰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오후 8시 6분경,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한 빌라에서 냉장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자는 베란다 쪽 냉장고 하단부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여, 냉장고 코드를 뽑고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한 냉장고로 화재에 취약한 장소에 있었고,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명절이면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데요.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