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news입니다. 평택시가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평택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통복 전통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수원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에 돌입했습니다.]

평택시 오성면 숙성리 한 배 농가.

강풍에 휩쓸린 배들이 농가 곳곳에 떨어져 있습니다.

피해 농민 / 평택시 오성면 숙성리
[(만약에) 18%가 떨어졌다 조사를 해서 그러면 10%는 제외하고 8% 보상 밖에 못 받아요.]

9일, 정장선 평택시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과수원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정 시장은 철저한 피해 조사는 물론, 농가 복구 지원에도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낙과나 농산물 피해 또 그 외 다른 피해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은 정부나 도나 보험이 필요한 것은 빠른 피해 조사가 우선...]

또 낙과로 가공품을 개발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벼 623ha가 쓰러지고 92ha에서 낙과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시는 자체복구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는 통복시장.

시민들은 평택 사랑상품권으로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장바구니 물가를 꼼꼼히 살핍니다.

이날 정장선 평택시장은 민생경제 체감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통복시장을 찾았습니다.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실제 체감 경기와 지역 경제 상황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또 상인회를 찾아 전통시장 개선 방향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편, 시는 2일 송탄 시장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5곳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수원시가 ‘리빙랩(Living Lab)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 시티’ 조성에 나섰습니다.

9일 수원시는 ‘도시를 혁신하다. Innocity'를 주제로 리빙랩 프로젝트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김태형 / 단국대 교수
[여러분들의 수요를 반영해서 하려고 하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리빙랩’은 생활 속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시민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사회 문제의 해법을 찾는 시도를 말합니다.

리빙랩 프로젝트는 9월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되며 시민과 함께 복지, 교통, 환경 등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합니다.

김태형 / 단국대 교수
[수원에 있는 시민들 스스로가 참여해서 아주 적정한 기술을 발굴해서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리빙랩에서 도출한 성과를 토대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지난 주말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에 이어, 가을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마무리돼 추가 농작물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