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news입니다. 서울연구원이 베를린 경험으로 본 지방 정부의 남북 협력 방안 모색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4일에는 2021년 완공될 예정인 노무현 시민센터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끝으로 서울시는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서울 변호사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2일 서울연구원이 국회도서관에서 과거 동. 서독 사이 교류와 협력의 발전과정을 토대로 남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연구원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이 공동 주최했으며, 이은정 베를린 자유대학교수의 발표로 진행됐습니다.

이은정 교수는 “동서독 교류사를 보면 교통과 통신의 교류가 모든 협력 교류의 기본 토대가 됐다”며, 개성공단, 이산가족 상봉 등 서울과 평양 간 협력 사업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서울의 방송 채널에 북한 방송 개방하기, 서울과 평양에 있는 대학들의 학술 교류 지원 등의 정책을 서울시에 제안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을 모색하고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저희가 준비된 정책을 평양 당국 또는 북한 당국과 함께 추진하고 실현함으로써, 남북 관계에...]

4일 오후 노무현재단이 서울시 종로구 원서동에서 노무현 시민센터 건립공사의 첫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시민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 시장, 진영 행정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축사를 통해 시민의 조직된 힘을 강조했던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을 되새기며 그 뜻을 이어가고자 다짐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이 시민센터가 앞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꿈을 실현하는 보루가 되고, 또 진지가 되고, 또 플랫폼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어 유시민 재단 이사장은 이 센터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름을 빌린 시민의 집이라며, 시민 스스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노무현 시민센터는 지상 3층과 지하 3층 규모로, 건물에는 공연장, 미디어 센터, 대통령 서가 등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서울시와 서울지방 변호사회가 4일 서울시청에서,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 완화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지방 변호사회는 제로페이를 홍보하고 독려하는 등 제로페이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변호사회 소속 1000여 명의 공익변호사들은 마을 변호사, 시민 법률상담 등 서울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토론회에서는 서울 채널에 북한 방송을 개방하는 등 과감한 정책이 제안됐는데요. 앞으로 평화 통일의 시대가 한 층 더 가까워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