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NEWS입니다. 지난 25일 밤, 부산 기장군 인근 방파제에서 차량 한 대가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전남 해남 인근 바다에서는 중학교 학생 140여 명이 고무보트를 타다가 바다에 표류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의 한 교회주차장에서 차량 화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남양주시 이패동의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전해드립니다.]

25일 밤 10시 27분쯤, 부산 기장군 동백방파제 앞 해상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동백방파제 해안가에서 차량이 추락하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낚시객이 목격하고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해양경찰서 구조대는 바다에 들어가 차량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운전자 51살 한 모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무보트를 탄 채로 해남 앞바다를 표류하던 중학교 학생과 인솔교사 등 141명이 전원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26일 오후 3시 20분쯤, 전남 해남군 송호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단체 중학생이 탄 고무보트 14척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이날 학생들은 전남교육청이 운영하는 학생 수련원에 입소해 해상체험을 하다 강한 바람을 만나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6일 오전 7시 50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전읍의 한 교회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 화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근 주민이 불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소방대원 25명이 현장에 출동해 9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 화재로 차량이 전소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같은 날 오후 3시 45분쯤, 남양주시 이패동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은 소방장비 24대가 동원돼 40여 분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네 동 가운데 세 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사고는 평소 안전교육을 통한 예방 노력도 중요하지만, 최초 목격자의 신고와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