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NEWS입니다. 지난 3일, 평택항 정박 선박에서 굴삭기 작업을 하던 30대 작업자가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에서는 알루미늄 공장에서 불이나 직원 1명이 다쳤습니다. 남해군 화계항에서는 어선 인양작업 중 크레인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8월 둘째 주 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립니다.]

지난 3일 오후 8시 10분쯤 평택당진항 부두에서 굴삭기 선적 작업을 하던 A 모 씨가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A씨는 이날 굴삭기 운전석에서 내리다가 굴삭기와 선체 기둥 사이에 신체가 끼면서 머리 부분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지난 6일, 경기도 김포시의 한 알루미늄 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은 1시간 4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진화 과정에서 공장 직원 1명이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공장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 중입니다.

지난 6일, 오후 5시 14분경 경남 남해군 이동면 화계리 해안가에서 전복된 어선A호를 들어 올리던 크레인차량이 선박 무게로 인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선 A호는 지난 7월20일 제5호 태풍 다나스 북상 시 남해군 화계 앞 해상에서 묘박 중이던 닻줄이 끊어져 해안으로 밀려서 좌초된 상태였습니다.

이날 크레인 차량을 이용해 들어 올리던 중 무게에 못 이겨 차량이 한쪽으로 기울면서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운전기사 B씨가 운전석에서 자갈밭으로 추락해 안면함몰, 심정지 증상 등으로 병원에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관련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여름철에는 해양사고가 급증하는 만큼, 앞으로 특별점검 기간 운영과 함께 해양종사자들을 상대로 안전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태풍 내습에 대비해, 조업 중인 선박은 사전에 안전해역으로 대피하고, 해양사고 발생 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BCnews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