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news입니다. 여름 피서철을 맞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여름철 계곡 불법점용 행위에 대한 수사를 벌였습니다. 수원에서는 한 여름밤 무더위를 날려줄 ‘2019 수원 문화재 야행 행사’가 개최됩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여름철을 맞아 지난 7월 8일부터 19일까지 포천, 양주 등 도내 주요 16개 계곡을 대상으로 불법 행위 수사에 나섰습니다.

[관계자 : 파라솔? 파라솔은 우리거에요. 손님받는건 아니고 들었갔다 앉았다가.. 특사경 : 안돼요.. 하천안에다 하지 마시고]

손님 유치용으로 파라솔이나 평상을 불법 설치하거나,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무단으로 영업을 해오던 음식점들을 수사한 결과 무려 74건이 적발됐습니다.

포천시 백운계곡에 위치한 한 업소는 가건물 12개를 불법 설치한 후 음식을 팔고, 물놀이를 위해 불법 보를 설치해 계곡물의 흐름을 늦추기도 했습니다.

[특사경 : 음식을 좀 따로 놓으셔야지 파리 좀 봐요 파리.. 날파리가 이렇게 많아]

광주시 남한산계곡에 위치한 업소의 위생상태를 점검해봤더니 음식물과 쓰레기가 뒤섞여 있고 날파리가 가득했습니다.

이렇게 계곡에 불법시설물을 설치할 경우, 이용객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폐수 및 쓰레기 등으로 자연환경이 오염되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병우 /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
[“이 부분이 사실은 고질적이기 때문에 저희가 검사 지휘를 받으면서 조금 더 강하게 처벌...]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정당하게 영업하는 업체가 손해를 보지 않도록 위반 업소에 대해 강력히 처벌하고,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사경은 이들 모두를 형사입건하고 관할 시군에 통보해 원상복구 등의 행정조치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수원시가 수원시민들과 수원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특별한 여름행사를 마련했습니다.

‘2019 수원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은 8월9일~ 11일 3일간 매일 저녁 6시~11시 화성행궁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올해 세 번재로 열리는 아행 수원 문화재 야행은 2017년 첫해 19만 2천명, 지난해에는 18만 8천명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면서 수원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야행 프로그램은 야경, 야로 등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8개의 테마로 구성되었습니다. 스탬프 투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고궁 산책 등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40여개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열대야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별 빛 아래 아름다운 고궁을 걸으면서 한여름 밤의 열기를 식힐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여름나기가 시작됐습니다. 휴가철 피서객들이 몰리는 계곡들에는 어김없이 불법행위가 성행하는 듯합니다. 경기도 특사위의 꾸준한 단속으로 이번 여름에는 도민들이 기분 좋은 피서를 망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YBC뉴스 이나인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