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NEWS입니다. 26일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 철도의 평택 지제역 연결 등 철도망 구축과 관련한 토론회가 개최됐습니다.]

26일 오후 2시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실에서는 평택 사통팔달 ‘철도망(GTX) 구축 방안 포럼’이 열렸습니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기자단과 평택언론인클럽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장, 임승근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원유철, 유의동 국회의원 등 시민 2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권영화 의장 / 평택시의회
[항해권, 중국과 교류할 수 있는 물동량 추이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GTX가 연결돼서 우리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주제발표를 맡은 김황배 남서울대학교 교수는 GTX A·C 평택 연장 등 ‘평택시 철도망 체계 정비방안’이라는 주제로 도시 철도망 구축에 부합하는 정책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김황배 교수 / 남서울대학교
[GTX A, C 노선을 연결만 하면 서울의 중요한 중심지에 30분 이내에 도달이 가능합니다. 그런 방안을 빨리 구축할 수 있는 타당성 조사나 논리 개발이 필요하고...]

이어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종식 평택 언론인클럽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5명의 패널들은 주제발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강정구 의원 / 평택시의회
[“신동북아 경제권을 형성했을 때 거기(유럽)까지 연결하는 노선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 측면에서 “평택~부발선은 반드시 우리가 성사시켜야 한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토론 도중에는 광역급행철도(GTX) 평택 연장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장애요인과 GTX A 노선의 연장운행 등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검토의 필요성도 지적됐습니다.

남동경 과장 / 경기도광역도시철도과
[그런데 그 부분(재원 부담)에 대해서 바운더리가 있습니다. 그게 40km 이내 강남역 중심으로 광역철도인데 저희 경기도에서 해당되는 구간이 오산까지입니다. 그런데 그런 법적인 한계부분에서...]

김연규 선임연구위원 / 교통연구원
[거기(GTX A 수서~동탄)는 고속철도로 사용하기 위해서 정부가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실제적으로 그 노선을 가지고 동탄의 노선이 지제까지 내려가기도 정부에서는 부담스러워 할 것으로 저는 생각됩니다.]

원유철 국회의원은 평택시 철도망 구축을 통해 교통체증 해소 및 지역 경제활성화 등을 기대할 수 있어 기쁘다며 평택이 동서철도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원유철 국회의원 / 자유한국당
[아침저녁으로 출퇴근하는 분들이 교통체증으로 상당히 불편을 느끼고 있고요. 그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평택의 경제를 활짝 열기 위해서라도 철도망의 다양한 구축이 필요합니다.]

한편 평택시는 GTX-A 노선의 평택 지제역까지 연장을 정부에 건의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평택철도망 구축을 통해 평택시를 남부 거점도시로 육성해야한다는 국가 비전이 제시됐습니다. 좋은 정책의견들이 GTX 관련 철도연장 사업 추진에 잘 반영돼 승용차 통행에 의존하는 지역시민들의 교통난 해소뿐 아니라 지역 간 불균형 문제 해소, 경제 활성화 등 평택시의 도시발전에 기여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YBC NEWS 김동표였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