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NEWS입니다. 17일 오산시에서는 청소년들의 미래 준비와 꿈 실현을 구체화하기 위한 ‘제 2회 오산시 진로진학박람회’가 열렸습니다. 19일에는 화성시에서 다양한 문화권의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제 12회 세계문화축제’가 개최됐는데요. 국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준비돼 참가자들의 흥을 돋았다고 합니다. 5월 넷째 주 오산, 화성 소식 전해드립니다.]

오산시는 17일 오산대학교에서 학생 및 오산시민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 2회 오산시 진로진학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오산시와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재)오산교육재단과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과 진학 문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박람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법무부 찾아가는 로파크’, 한국고용정보원을 비롯한 총 34개의 기관들이 운영하는 분야별 직업체험, 세종대학교를 비롯해 총 33개 대학교에서 준비한 1대1 전형별 입학 상담 및 전공 상담을 받았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오산대학교 기술드론부사관과와 항공서비스과 등 13개학과가 제공한 강의와 체험활동을 통해 관심학과의 전공과정을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진로진학박람회가 청소년들의 진로·진학 지원을 위해 관내대학교와 협력한 좋은 사례가 되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앞으로도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박람회에서 학생들의 또 다른 관심을 모았던 것은 로봇과 드론, 3D 프린터, VR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체험부스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성시는 19일 향남읍 도원체육공간에서 ‘제 12회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했습니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를 공유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3,000여명은 이날 ‘세계의 소리, 하나의 소리’라는 슬로건 하에 14개국 출신 이주민과 한국팀이 각국 전통의상을 입고 입장하는 화합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아울러 세계전통문화공연이 포함된 세계문화축제, 국기 페이스페인팅을 비롯한 세계문화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세계문화축제는 국적, 인종, 연령을 초월한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라며 시민들이 다양한 세계문화를 경험하고 각국의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오산시와 화성시는 이번 주 어린이날에 이어 청소년의 달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학업에는 열중하지만 정작 본인의 꿈을 실현하는 데에는 막막함을 호소하는 오산시 청소년들의 길잡이가 되어주는가 하면, 분리된 문화를 한 데 모아 시민들을 위한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는데요.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박람회는 미래를 걱정하는 청소년들의 진로걱정을 덜어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들도 ‘화분에 물을 주듯’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BC NEWS 김동표였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