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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이면사무소 경기도 문화재자료는 반드시 해제되어야 한다.

- 경기도의회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 농정해양위원회 김성수 의원

2019-05-15(수) 10:14
존경하는 1,350만 경기도민 여러분!
이재명 지사님, 이재정 교육감님을 비롯한
만3천8백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도민의 알권리를 위해 애쓰고 계시는
언론인 여러분!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안양 출신!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김성수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송한준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일제 강점기 때
우리민족을 말살하고 수탈의 현장이었던
(구)서이면사무소의 경기도 문화재자료 지정 해제를 위한
당위성을 말씀 드리고, 해제를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 출처 : '수탈현장을 보존'…안양서 일제때 면사무소 존치논란 (2018.8.14., 연합뉴스TV, 강창구 기자)

서이면사무소는 2001년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00호로 등록되었고,
안양시에서는 당시 29억 2천 700만원을 들여
매입하고 복원작업을 거쳐
2003년 시민들께 공개하였습니다.

당시 서이면사무소 해체, 복원과정에서 드러난
상량문(새로 짓거나 고친 집의 내력 등을 적어둔 글)에는
“조선국을 합하여 병풍을 삼았다.
새로 관청을 서이면에 지음에
마침 천장절(일본 왕의 생일)을 만나 들보를 올린다.”
라는 추문과 함께 경술국치를 정당화하고
찬양하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이에 안양시민들은
“일제 때 국민 수탈의 장소인
옛 서이면사무소가 안양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서이면사무소의 경기도 문화재자료 지정 해제를 요구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2016년 문화재자료 지정 해제를 놓고
문화재위원회 심의까지 열었지만
지정 해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고,
자주 독립을 기치로 일본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외침과 쓰러져간 독립투사들의 영령에 고개 숙이고,
다시 한 번 쓴 역사를 상기할 시기임을 감안할 때,

친일 잔재로써 세금수탈과 강제징용, 위안부 징집 등
우리민족에게 아픈 행위를 한 서이면사무소가
우리민족의 정신을 훼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욕의 역사도 역사다”라는 괴상한 논리와
매국의 시각으로 보는 굴절된 역사관으로
존치를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특히, 안양시에는
1905년 조선총독 이토 히로부미가 탑승하는 열차에
짱돌을 던져 부상을 입히고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원태우 지사의 의거 탑이 있으며,

1910년 여섯 형제가 전 재산을 정리하여
만주에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3,500여 독립군을 배출한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자손이 살고 있는
자랑스러운 도시이기도 합니다.


‘서이면사무소 퇴출운동본부’에 의하면
“서이면사무소 복원은 안양시장을 역임한 전 시장이
서이면사무소에서 자신의 조부가 근무한 사실을 기억하기 위하여,
시장이라는 권력을 남용하여
시민의 혈세 약 30억을 투입하여 복원한 것으로써,
개인 치적 쌓기에 급급한 시대착오적 낡은 유물의
퇴출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탈과 치욕의 잔재물이
안양 한복판인 안양 일번가에 남아있어
20여 년간 시간을 멈추게 하고,
개보수 및 건축 행위를 못하게 하여
도시 미관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저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1,350만 경기도민과
58만 안양시민의 대변자로서
서이면사무소 문화재자료 지정취소 및 퇴출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두일 기자 editor@ybcnews.co.kr        김두일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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