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뉴습니다. 용인시가 앞으로 열릴 경기도체육대회의 출전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성남에서는 성남의료원장의 첫 브리핑과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누리·반디버스 발대식이 있었는데요. 한 주간 용인과 성남의 주요 소식 전해드립니다.]

지난 1일 용인시는 오는 9~11일 안산시에서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에 24종목 292명의 선수와 94명의 임원진이 출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한 출전선수와 감독, 임원 등 300여 명이 지난달 30일 기흥구 중동 더파티 마로별에서 출전보고회를 갖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이날 백 시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해달라”며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시는 대회 기간 선수단 숙소에 본부 상황실을 운영해 선수단의 편의를 위한 각종 지원을 할 계획을 전했습니다.

성남시의료원이 4월 29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의료원 운영계획에 관한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이중의 신임원장은 이날 “성남시민의 건강증진을 실현하는 신뢰받는 공공병원을 달성하겠다”며 성남시의료원의 방향과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중의 원장/성남시 의료원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공보건의료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높이는데 참여하는 공공병원이 되겠습니다. ]

이중의 원장은 의료원이 지역사회 내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시민들의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으며 성남시의료원은 성남시 보건당국·보건소와 지역사회가 상호협력하고 시민과의 소통, 참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남시는 오는 5월 3일부터 버스 업계의 주 52시간 제 시행에 따른 노선 폐지, 감축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의 일환으로 교통 소외지역에 27대의 누리버스와 8대의 심야 반디버스를 차례로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4월 29일 오후 2시 시청 광장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누리버스·반디버스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선보인 성남형 공공버스 누리버스는 갈현동, 궁내동, 율동, 상적동, 금토동, 석운동 등 교통 소외지역을 운행하고 반디버스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심야·새벽 시간대에 운영하는 버스이며 오리역, 복정역, 남한산성 입구 등 지하철 역사에서 탈 수 있는 버스입니다.

박혜란/ 서현1동
[제가 사는 1동에서 서현역이나 판교역으로 나가는 버스가 40분, 길게는 한 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누리버스가 생겨 너무 좋아요.]

김명순/ 은행2동
[심야에 일 나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동안 대중교통이 없어서 많이 불편했어요. 앞으로는 밤늦게나 새벽에도 탈 수 있는 반디버스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

시에 따르면 오는 7월, 직원 300명 이상 업체에 본격 적용되는 주 52시간 근무를 맞추기 위해서는 성남 시내 2개 버스업체가 633명의 기사를 더 뽑아야 하는데 숙련된 대형버스 운전기사를 찾기가 어려운 데다 25억 원에 달하는 인건비가 부담돼 운행 노선을 감축 또는 폐지하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이에 시는 연간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특화노선을 발굴해 선별적으로 재정을 지원하고 예산 절감 차원에서 국토부 공모사업인 ‘도시형·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에도 참여해 국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올해로 65회째를 맞는 ‘경기도 체육대회’는 오는 9~11일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며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인데요. 얼마 남지 않은 대회, 선수들에게는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기회가, 도민들에게는 스포츠의 감동과 화합을 통해 문화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YBC뉴스 권희영이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