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뉴스입니다. 미세먼지저감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평택시가 미세먼지 저감운동의 일환인 도시숲조성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습니다. 지난 22일에는 세계적인 커피체인기업인 스타벅스와 우리농산물 활용과 관련한 협약식도 진행했는데요. 평택시 4월 넷째 주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20일 오전 부락산분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평택시와 산림청, 서울경제신문 주최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2019 도시숲 사랑 달팽이 마라톤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권영화 평택시의장, 원유철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종호 산림청 차장과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대표, 시민 총 1,000여명이 부락산 도시숲사랑 걷기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정장선 시장은 산림청관계자에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힘을 모아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정장선 시장
[산림청에서 우리 박종호 차장님이 와 계신데 산림청에서 엄청 많이 도와주시고 계세요...]

박종호 차장 / 산림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숲 운동을 우리 정부하고 같이 해줘서 고맙고요. 원유철 의원님, 또 우리 시의장님께 감사드리고...]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도시숲의 중요성과 산불예방 등을 홍보하는 자리에 참여했으며, 또한 부락산 도시숲 3km 코스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편 정 시장은 앞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30만 그루 이상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평택시가 농산물의 생산과 가공품을 개발해 농가 이익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미듬영농조합법인와 자원순환사회연대, 스타벅스 코리아와 상생협약을 맺었습니다.

22일 오후 2시 스타벅스 사이렌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와 박준우 자원순환사회연대 대표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정장선 시장은 인사말에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이번 스타벅스와의 상생협약이 지역사회와 기업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정장선 시장
[이런 스타벅스 같은 국제적인 기업에서 농업을 지원하는 것을 자원의 선순환, 요새 환경문제가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이 선순환 구조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하고 계신다는 의미가 앞으로 이것을 통해 많이 홍보가 된다고 생각해서 저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호섭 대표도 이번 상생협약에 호응하며 앞으로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송호섭 대표 /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우리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푸드 상품으로 소개할 예정이며, 지역농가와 상생협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커피박 자원 재활용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스타벅스 푸드상품 경과보고와 커피박 재활용 동영상 시청, 상생협약 체결과 커피박 퇴비기금 및 퇴비 전달식, 그리고 농산물 소비촉진 가두 캠페인 행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이 민·관 시민단체와 기업 간의 상생협력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능동적인 변화를 위해 선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행사 말미 가두캠페인에서는 협약당사자들이 직접 시민들에게 라이스칩과 쌀 푸드를 전달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도시숲은 그 존재자체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흔히 최고의 공기청정기라고 이야기하는데요. 평택시는 2022년도까지 예산 총 500억원을 투입해 도시숲 조성에 역점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평택시는 또한 스타벅스와의 상생협약을 통해 평택의 우수농산물들로 만들어진 제품들의 유통에 있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미세먼지저감정책과 자원의 선순환을 통한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평택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한 주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세계적인 커피체인점인 스타벅스에서 평택시에서 자란 농산물로 만든 상품도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YBC NEWS 김동표였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