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미세먼지 배출의 주요 원인인 도로 재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성남시내버스와 손잡고 오는 2023년까지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200대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용인시는 우리 동네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하는데요. 4월 셋째 주 성남과 용인의 주요 소식 전해드립니다.]

성남시가 지난 4월 15일 오전 10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김윤태 성남시내버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200대 보급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성남시는 협약에 따라 성남 시내버스가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를 사들이면 성남 시비 3900만 원에 국비 1억4600만 원과 도비 700만 원을 합쳐 대당 1억9200만 원을 지원하게 됩니다.

성남 시내버스는 운행 버스를 새로 사거나 교체할 때 전기 저상버스를 우선 구매해 올해는 오는 7월 말까지 21대를 사들이고 이후 연차별 계획에 따라 내년도 40대, 2021년도 40대, 2022년 70대의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를 구매해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남시가 판교 민간 드론 기업 2곳의 첫 시험 비행을 지원했습니다.

지난 4월 16일 오후 판교의 ‘S’기업과 ‘J’기업은 관제공역 안에 조성된 3곳의 드론 시험 비행장 중 한 곳인 수정구 양지공원 시험비행장에서 무인멀티콥터 2기를 상공에 띄워 비행 기체를 시험했습니다.

앞선 2월 18일 성남시가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등과 ‘성남지역 관제공역 내 드론 실외 시험비행장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한 이후 처음 진행된 민간 업체의 시험 비행입니다.

당시 협약에 따라 드론 기업의 무인멀티콥터 시험 비행은 고도 150m 이하, 반경 900m 내로 각각 제한된 채 성남시 토지정보과 공무원 2명의 비행 고도와 반경 통제·감독 아래 모두 10회의 비행 기체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앞선 3월 8일 해당 드론 기업은 성남시에 시험 비행 신청서를 제출했고 비행 승인권을 가진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 4월 2일 승인했습니다.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이 ‘우리 동네 사진 공모전’의 1분기 수상작 6점을 선정했다고 지난 16일 밝혔습니다.

구갈동에서는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공유하고 일상을 담은 사진과 이야기로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공모전 작품을 접수했습니다.

동 관계자는 분기별로 수상작 6점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을 용인와이페이 또는 상품권 등으로 전하고 수상작품은 연말 주민자치센터에서 제작하는 달력에 수록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성남시는 서울 군용기 전용 공항이 자리 잡고 있어 전체 면적의 82%가 관제공역입니다. 그래서 성남지역 56개 드론 업체는 시간적 경제적 불편을 감수한 채 타 시군으로 멀리 이동해 시험 비행을 해야 했는데요. 이에 은수미 성남시장은 전국 최초로 관제공역 안에 드론 시험비행장을 마련했고 시험 비행 때는 사진 촬영 카메라 부착이 금지되고 드론 비행시간과 장소를 제3자에게 공개하지 말아야 하는 등 보안·안전 기준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