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형산불] 고성군 처참한 화재 현장, 소방당국 잔불 진화와 주민보호에 총력.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 강릉 옥계·동해, 인제 등지에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소방인력이 대거 투입돼 진화 작전을 펼쳤다.

5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화재가 발생하자 현재까지 소방인력 12,892명과 장비 945대 등 가용 소방력이 최대동원 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2명이며 4143명의 대피 인원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건조한 날씨에 강풍(20m/s)까지 겹쳐 불이 급속도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주민들을 대피시키며 산불 예상 경로에 방면 별로 방어선을 구축해 민가화재에 방어 조치하는 등 주민보호와 잔불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의 확인 결과 강원도로 수학여행을 간 평택 A중학교 2학년 학생 199명과 안성 B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 142명이 화재 발생 이후 모두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