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뉴스입니다. 한미 화합과 소통을 목적으로 한 제 2회 한미친선 전통놀이 대회가 열렸는데요. 미군부대 가족들과 평택시민들이 함께 모여 한국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었던 시간,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23일 오전 11시 평택 신한고등학교의 실내 체육관.

한복을 입고 떡 메치기를 하는 미국인 아이들.

흥겨운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춤을 추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제 2회 한미친선 전통놀이대회’ 가 열리는 날.

손의영 / 한미포럼 공동 이사장
[(올해는) 제 2회째 한미 가족들이 모여서 전통문화 축제를 하는 날이에요. 앞으로 지속적으로 한미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이런 행사를 할 것입니다.]

황미애 / 한미포럼 공동 이사장
[가식적으로 남한테 보여주는 그런 모임이 아니라 한국 문화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고요.]

주한미군과 평택시민이 우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새끼꼬기 체험, 제기 만들기, 엿치기, 떡 메치기, 투호놀이 등 한국의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가족 간 윷놀이 대항전도 열려, 미군부대 가족들이 서로 화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니퍼 프리델 / 51 비행단 부사령관 아내
[오늘 정말 즐거웠습니다. 한복을 입는 것도 행복했고요. 친구들과 함께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기다리는 것도 좋았고, 모든 사람들과 친목을 도모해서 즐겁습니다.]

김수우 한미포럼 회장은 앞으로 꾸준히 한미친선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수우 / 한미포럼 3대, 4대 회장
[한국의 전통 문화에 대해서 이해를 돕고 상호간의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작년에도 했고, 올해도 2회째 하고 있습니다... 올해 미비한 부분을 내년에는 미군 관계자들과 평택시 한미협력과, 단체 등과 상호간의 협의를 통해 행사를 짜임새 있게 잘 준비하려고 합니다.]

[평택에는 주한미군 기지가 위치해 있어 한미관계가 특히 중요한데요. 이번에 열린 행사를 통해 주한미군과 평택시민이 어우러져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좋은 시간이 됐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YBC 뉴스 박하나였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