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거진 사립유치원 문제로 인해 새해에도 아이들의 교육문제는 언론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경기도 교육청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민주주의’에 앞장서겠다고 전했습니다.]

9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는 교육문제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언론인들이 모인 가운데 신년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먼저 신년사를 통해 경기미래교육 2030을 소개했습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대한민국의 밑그림이 될 경기미래교육 2030, 평화, 통일, 역사와 함께하는 체험학습, 이해력과 논리력을 키워 학습의 동기를 찾는 교육으로 우리 학생들이 미래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이어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미래교육기획단의 활동을 통해 416 교육체제를 계승하겠다는 선포를 첫 번째로 2019년의 7가지 교육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2030의 변화 된 학교 체제, 한반도 평화시대의 교육 제도, 학교민주주의의 정착 등을 과제로 하였습니다...아울러, 동탄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와 협력하여 화성 동탄에 ‘부모 협동형 유치원’을 최초로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는 앞서 발표된 사안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이 교육감은 시간 관계상 짧은 답변을 전한다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학교폭력 학교 지원센터에 대해서)학교 안에도 학생문제가 발생했을 때 좋지 않은 매뉴얼들을 보다 더 세심하게 다시 정리해서 담임선생들이나 학교의 현장에서도 어려움 없이 해결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이 정도 답변하고 끝내시죠. 미안합니다.]

특히 지난해 문제가 됐던 사립유치원 전수감사에 대해 한 번 더 언급하며 “올해를 ‘학교 민주주의‘ 원년으로 삼겠다“ 는 인사말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7가지의 새해 교육 목표를 밝히며 지난해 남겨진 숙제들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는데요. 2019년에는 경기도의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더 효율적인 교육 행정이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청에서 YBC뉴스 권희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