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복합도시 평택시,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과는 달리 농촌지역에서는 위급상황 발생 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안타까운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평택시가 이를 대비하기 위한 방안과 교통, 자살예방 등 지역의 안전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민안전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28일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도시 평택’을 주제로 시민․기관․단체가 함께하는 ‘시민안전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 소방 등의 관계기관과 농민단체, 학생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국민의례에 이어 홍광수 DISC연구소 대표의 ‘안전의식 개선 및 강화’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안전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한 분야별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이 날의 주요 토론의제는 ‘농촌지역 위급상황 발생대비 농지의 식별표시에 관한 사항’이라는 지정의제와 ‘교통, 낙상, 범죄·폭력, 자살예방, 산업 및 지역안전, 어린이, 청소년, 취약계층 분야’들로 구성됐습니다.

10개 팀으로 나뉘어진 참석자들은 농사현장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구조요청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해결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이 급격하게 개발이 많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외국에서도 많은 사람이 이사를 오고...(안전은)환경하고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부터 철저하게 준비해나가지 않으면 앞으로 70만 100만 도시가 팽창하고 있는데... 지금 기틀을 만들지 못하면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게 저의 생각이고 위기의식입니다.]

시는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기 위해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8년 9월 총 46개월여에 이르는 기간 동안 7개 분야 80개의 안전증진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시민․기관․단체가 거버넌스, 네트워크, 협업을 통해 내실 있게 사업을 진행하며 2017년 12월에 국제공인을 신청했습니다.

이어 2018년 3월, 9월 총 2회에 걸친 국내현지실사를 통해 2018년 10월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 최종 심사에서 ‘국제안전도시’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평택시는 내년에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을 앞두고 있는데요. 시 관계자는 공인된 후에도 안전 분야의 정책개발, 예산반영 등 시민의 안전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오랜 시간에 거쳐 빛을 발한 안전도시 평택의 노력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