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공간조형연구소의 ‘노인치매예방을 위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2018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한 ‘소외 어르신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미술 치유 프로그램, 미술관방문, 공연관람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시흥의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 노인들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월 28일에는 “미술관 치유프로그램”으로 용인 호암 미술관 탐방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창의적 나이 듦’을 뜻하는 미국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징(Creative ageing)을 모델로 했으며 조형물 관람과 스탬프 찍기 같은 간단한 판화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10월 20일에는 국립국악원에서 공연한 ‘토요명품’이 다양한 국악 기악 합주와 전통춤 처용무 등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2018 '노인치매예방을 위한 문화예술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지난 9월 28일 용인 호암미술관을 방문했다.

평택대학교 공간조형연구소는 “노인들이 ‘소외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예술적 접근으로 치매 예방의 치유 효과를 얻고 사회와 적극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기존의 노인 복지 프로그램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평택대학교 공간조형연구소 조혜경 교수는 “기성세대들이 다소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문화예술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법으로 시도하고 있으며, 참여형 예술프로그램의 대중화를 이루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오는 11월 13일 국립민속박물관과 경복궁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