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경기도를 대표해 북한을 2차로 방문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5일 방북결과 브리핑 시간을 가졌습니다.]

25일 11시 경기도청 브리핑룸.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가 조선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김성혜 실장 및 북측 고위 관계자와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한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언론브리핑을 개최했습니다.

경기도와 북측이 공동으로 합의한 6개 사업 논의를 위해 진행된 이번 2차 방북에서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는 ‘올해 11월 아시아 태평양 평화 및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개최’, ‘옥류관 남한 1호점 경기도유치 및 협상창구 개설’, ‘황해도지역 농림복합형 농장 시범사업 위해 스마트팜, 농가개량 등 농업기술 구축’ 등 총 6개 사업에 대해 합의한 결과를 밝혔습니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11월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국제 평화대회에 북측 관계자가 방문해 이재명 도지사가 예방해 토론하기로 했으며, 이때 이재명지사의 방북 일정 등도 함께 상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장천남새전문농장, 122 양묘장 등 현장에 직접 방문했으며, 경기도가 향후 북한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북측과의 협상창구 개설’에 관한 질문에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는 앞으로 경기도는 공식적으로 북측과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앞으로 시군 또는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북과 교류 협력해야 할 사업이 있을 떄 공식창구를 통해 제안을 하고, 북측이 반영을 통해 협상을 합니다. 이를 통해 평양을 가던지 경기도를 방문하는 것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취지입니다.

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확한 방북일정에 대한 질문에는 국제 및 내부정세의 연동으로 인해 방문단이 추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중앙정부와의 논의가 필요한 아이템들이 많습니다. 북측과 통일부, 외교부와 합의, 조율한 후 가야 해서 특정시기를 말하긴 어렵습니다.

약 30분 여 동안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한반도의 평화 및 번영을 위해 도민들에게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관심을 부탁하며 마무리했습니다.

[2010년 이후 8년 만에 재개된 경기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 1차방북 당시 합의한 6개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졌는데요, 이 부지사의 바람처럼 합의를 현실로 만들어 경기도가 평화의 시초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