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18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8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회가 주최한다. 공모전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협력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기위해 진행됐다. 수상은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이뤄지며 그 결과를 통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게 된다.

수원시는 ‘지방의 국제화’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지난 1989년 일본 아사히카와시와 자매, 우호 도시를 맺고 이후 전 세계 13개국 16개 도시로 그 관계를 확장해왔다. 수원시는 이 도시들과 문화, 교육, 환경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히 교류를 진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시에서는 2011년, 재단법인 수원시국제교류센터를 설립해 교류 관계를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국제행사 외국어 자원봉사자 네트워크 구축
▲대학생 국제교류 서포터즈 운영
▲수원시 거주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 개최
▲한국어 교실 운영
▲자매도시 인재 유치를 위한 장학사업 운영 등의 민간 교류 활동역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2017년 10월에는 97개국이 대표로 참석한 ‘유네스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를 수원시에서 개최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올해, 지난 5~7일에는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에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등 7개 자매도시 요리사가 수원을 찾아 현지 요리를 즉석에서 선보이는 ‘국제 자매도시 조리사 초청 음식전’을 열기도 했다.

권찬호 수원시 행정지원과장은 “그동안의 수원시의 국제 교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 세계 속의 수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