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동탄 2신도시 분양권에 대해 불법 다운 계약을 철저히 조사 중이라고 알렸다.
지난 8월 경찰서, 세무서와 합동단속을 벌인 시는 불법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중개업소 3개소를 적발했다. 시에서는 ‘자격정지’등 최고 수준의 행정처분을 내릴것이라고 알렸다.

조사를 통해 총 7건의 다운계약서가 적발됐다. 그중 4건은 지난 15일에 관련 당사자에게 부동산거래신고 의무위반 과태료 부과 사전통보가 내려졌다. 이어 나머지 3건은 추가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합동단속과 별도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신고 된 부동산 거래 중 위법행위 의심 계약도 특별 조사를 실시했다. 1천 6백 건에 중 29건의 불법거래를 적발하고 7억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합동단속과 특별조사를 통해 적발한 무자격 중개행위 6건에 대해서는 17일 등록취소 청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향범 동부출장소 시민봉사과장은 “불법 부동산거래로 시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찰서, 세무서 등 관계 기관과 합동단속을 펼칠 것이다, 수시로 현장 지도 단속을 실시해 다운계약서 작성 근절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조사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신고를 하는 제도도 마련해 두었다. ‘부동산 불법거래신고센터’를 통해 불법 부동산거래신고인에게 1천만원 이하의 포상금을, 자진신고자에게는 세금 감면 및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불법 부동산거래 신고 및 관련 문의는 부동산관리팀(031-369-4108, 384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