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국내 최초로 창업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알렸다.
지난 27일 창업지원센터인 ‘청년큐브 시네랩안산’에서 청년창업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지역 내 대학 및 창업 관련 기관이 함께한 간담회에서는 관련 기관 확대를 통해 창업지원 정책을 적극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담당자는 알렸다.

윤화섭 안산시장,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안산대, 신안산대, 서울예술대 4개 대학 총장이 함께 했다. 그리고 경기테크노파크, 청년창업사관학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중진공 창업후보육(POST-BI) 기업 등 관련 기관장들까지 참여했다.

안산 지역 내에서 4개 대학을 비롯해 우수한 창업지원 시스템과 인력을 갖춘 각 기관이 모두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각 기관은 모두 협력해 안산시 창업벨트를 확대‧구축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안산시 창업벨트 확대‧구축 ▲공동 협력사업으로 (가칭)제1회 안산시 창업 페스티벌 개최 추진 ▲안산시 청년 창업 & 소통 공간 확대‧구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담당자는 전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역 내 우수한 자원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나 타이드인스티튜트(tideinstitute), 싱귤래리티대학교(singularity University)와 같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예비 창업기업부터 성장 후 기업까지 창업 전 단계를 지원하여 청년친화형 산업단지인 안산스마트허브에 정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를 위해 창업 3~7년 차에 일반적으로 겪는 어려운 시기 즉,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하고 ‘스케일 업(Scale-Up, 성장생태계 육성)’할 수 있도록 창업후보육(POST-BI)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2019년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고의 차별화된 창업 및 시제품 제작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가 될 때까지 지원을 약속했다.

안산시는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는 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 안산대, 중진공 포스트-비아이와 창업기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리고 통합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구축, 각 기관의 우수한 시설과 장비, 창업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으며, 또한 창업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공동 프로그램도 기획‧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