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뉴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추석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따뜻한 정이 있어 자꾸 가고 싶은 그 곳 바로 전통시장인데요. 저는 지금 평택시에 위치한 서정리 전통시장에 나왔습니다.]

정과 추억을 사고파는 서정리 전통시장.

추석을 맞이하여 다양해 진 각양각색 종류 추석 음식들.

[김숙자 평택시 이충동 ]
토란하고 대추 이거 떡은 계획에 없던건데 너무 예뻐서 사가는 거에요.

[김순자 평택시 서정동]
밤 사고 대추 사고 과일 좀 사고 이것저것 사야죠.

(사)한국물가정보(대표 노승권)에서 올 추석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가 약29만원이소비되는 것에 비해 재래시장은 평균 23만원이며, 나물류, 수산물, 육류 등 농수산물은 재래시장에서 사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순 평택시 서정동]
차례 지낼 생선 사러왔어요 조기하고 동태 포 이런거 사러왔습니다. 야채에 비해서 저렴 하죠. 야채가 너무 비싸다보니까 싱싱하고 저렴하고 좋아요.

[최학식 서정리 전통시장 사무국장]
무가 한 개당 3,000원 대형마트는 4,000원이고요, 시금치는 한 근에 8,000~10,000원 왔다 갔다하고 대형마트는 11,000~12,000원이다 보니깐..
전통시장이 전체적인 제수용품이 30%이상 저렴하다고 보시면 돼요.

게다가 온누리 상품권까지 사용한다면 5%~10% 할인 혜택이 있을 뿐 아니라 소득공제 혜택도 작년30%에서 올해는 40% 확대 돼 지출금액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약 50년 뒤면 전통시장은 박물관에서 보는 거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지만 아직까지도 전통시장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김숙자 평택시 이충동]
재래시장이 인심이 좋아요, 마트는 그램(g)으로 계량해서 파니까 살벌해..

[김순옥 상인]
정도 많고, 물가도 좋은 재래(전통)시장으로 놀러오세요!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던 전통시장. 이번 추석은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전통시장에 찾아가 보시는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YBC뉴스 김수연이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