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 평택시가 2017년 8월 26일 평택국제대교 전도사고가 발생한 지 1년여 만인 2018년 9월 교량 재설계 및 안전진단을 완료하고 사고구간의 교량 재시공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일 오전 평택시청 브리핑실.
평택시는 평택호 횡단도로 국제대교 사고구간의 공사 재 착공 계획에 대하여 언론브리핑을 가졌습니다.

유용희 평택시 건설교통국장
[지금부터 평택국제대교 전도사고 관련 추진현황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

교각 위 상판을 연결하던 중 상판 4개가 붕괴돼 발생한 평택국제대교 전도사고는 건설기술자의 점검 미흡과 작업자의 공법 이해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최종 판단됐습니다.

이날 평택시는 시민불안감 해소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법을 재설계 했으며 평택의 명소가 될 수 있는 교량경관설계를 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재설계된 공법은 공장제작으로 접합부에 대한 품질관리가 용이하고 사고로 지연된 공기절감이 가능할 것이며, 이에 대한 비용은 시공사가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용희 평택시 건설교통국장
[재설계 공법은 현장 콘크리트 거더에서 경량화된 강합성 거더로 안전성을 크게 증가하였으며 또한 공장제작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되고… ]

[아울러 지역관광 및 여가활동 거점 조성을 위한 전망대설치 및 경관요소가 특화된 교량을 건설 할 계획으로 이를 위한 모든 사업비는 대안입찰 계약자인 대림산업(주)에서 부담할 계획입니다.]

평택시는 사고 구간의 공사재개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사고가 발생된 교각(P15~P21)을 철거 후 재시공하고 있으며, 상부구조물 강교는 공장에서 제작 중으로 9월부터 순차적으로 현장 설치하여 내년 상반기에 교량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cl: 평택시는 평택국제대교 전도 사고에 책임이 있는 시공사 대림산업이 대안공사비용을 전액 부담한다고 밝혔는데요, 일각에서는 설계와시공이 진행 될 시 위험을 발견하지 못한 감리회사도 책임을 져야 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