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의 강한 위력으로 전국이 태풍 피해 대비에 들어갔다.
제주는 23일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며 실종,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식재된 나무가 뽑히거나 창문이 깨지고, 도로 울타리가 넘어지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수도권에는 24일 아침 상륙 예정으로 출근길 교통대란 가능성에 대비하는 가운데 평택시에 피해 예방에 주의해야할 모습이 드러났다.





초속 30-40m 강풍과 최대 500mm 이상의 폭우를 동반한 이번 태풍은 이동 속도가 느려져 피해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 돼 흉기로 돌변할 수 있는 옥외간판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정되지 않은 간판과 이동식 옥외간판, 또 노후 된 고정간판이 태풍의 강력한 위력에 떨어져나가거나 날아가면 자칫 위험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수도권 대부분 학교는 24일 휴교에 들어가는 등 정부차원의 위기관리체계가 가동된 가운데 시 차원 계도와 민간에서도 옥외간판 낙하, 창문 깨짐에 대비한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옥외 시설물이나 고층건물의 유리창, 가로수, 전신주의 파손, 공사현장의 구조물 붕괴 등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