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제1회 추경 예산 편성을 발표했습니다. 경기 동북부에 4천 억여 원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23조 6천억여 원의 운용계획 발표 현장입니다.]

16일 오후 이재명경기도지사가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4조억 여원에 달하는 추경예산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 지사는 경기도 올해 예산규모가 당초 예산에서 1조 6천억 원 이상 늘어난 23조6천억여 원임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 올해 예산규모는 총 23조 6천 35억 원입니다. 당초 21조 9천 7백 65억 원에서 1조 6천억 원 이상 늘어났습니다. ]

이번 추경 편성방향은 크게 네 가지로, 동북부 균형발전과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4천억 여원 반영,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관련 안전예산에 58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또 전통상인과 소상공인, 청년일자리 긴급 지원을 위한 700억 여원 투입, 도민생활 관련 민생 복지분야에 1천 300억여 원을 반영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16년 만에 권력을 교체한 경기도민은 현명하다’며 ‘일하라고 고용한 머슴이 잔꾀 부리지 않는지, 최선을 다하는지 직접 보고 스스로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이 지사는 최근 자신과 관련된 논란들과 도정계획과는 무관하다며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의혹들에 대해 일축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
깡 하는 것 아니냐. 이재명이가 조폭이라는데. 조폭이 주로 하는 게 상품권 깡인데.. 깡을 하든 공짜로 주든 결국은 그건 해당 지역에 영세 자영업자를 거치지 않으면 현금이 되지 않습니다. 깡 했다고 문제생길 거라는 그런 상상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 조폭 아닙니다. ]

추경예산안은 오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30회 임시회 심의를 받아 확정될 예정입니다.

[cl: 추경 편성을 도지사가 직접 밝히는 것은 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인 만큼, 이 지사가 도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것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경기도 경제발전과 도민의 생존권을 비롯한 복지에도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도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