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염태영 시장이 불합리한 의전과 관행을 없애 달라고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수원시는 '행사의 주인은 시민이다'라는 모토로 시에서 치러지는 주요행사의 의전을 대폭 간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오전, 염태영 수원시장은 시정현안회의에서 "불합리한 의전 관행을 혁신해서 공직자와 주민의 부담을 최소화해야한다, 시민이 행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수원시의회와 지역사회와의 사전협의를 거쳐달라"고 이야기 했다.

이는 공직자는 물론 시민에게까지 돌아갈 수 있는 과도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염시장은 관계 공무원에게 '불합리한 의전 혁신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수원시에서는 주요행사에서 모바일 초청장으로 대신하고, 내빈소개 및 인사말씀은 최소화하며 주요 내빈 참석 여부에 상관없이 정시에 행사를 시작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을 앞쪽으로 배치함으로써 시민을 최우선 배려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염시장은 "무엇보다 차 문 열어주기, 우산 씌워주기,  행사장 입구에서 영접인원 도열, 앉을 때 의자를 빼주는 등 권위적이고 과도했던 의전은 당장 없애자"며 "시장인 저 스스로 솔선수범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