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되고 전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되었는데요, 평택시에서 여름철 폭염 기간 중 취약 계층을 살피기 위한 방안을 운영 중입니다.]

15일부터 현재까지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평택시.
도로 위는 폭염으로 인해 불가마처럼 뜨겁게 끓고 있습니다.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의 표정에서도 더위에 지친 기색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베트남보다 더 더운 것 같아요./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더운 것 같아요/ 미치도록 더워요/ 돌아다니기가 너무 귀찮아요/불가마에 들어온 기분?]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면 취약계층은 온열질병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평택시에서는 2007년부터 자율방재단을 구성, 직접 취약계층을 찾아 살피는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22개 읍면동에 472명의 자율방재단이 활동 중입니다.

자율방재단은 458곳의 무더위 쉼터의 냉방기 운영 실태를 점검, 관리 중이며, 폭염 시 유의사항을 전달하며 취약계층의 온열 질병 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 분수대와 그늘막 설치등으로 폭염을 대비하고 있는 평택시, 시에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홍은지 평택시청 재난담당자]
평택시는 폭염 예방 홍보지를 통해서 지속인 폭염 예방 홍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련 부서와 함께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18일 평택시는 폭염 피해 경감을 위해, 폭염대응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고 알렸습니다.
이외에도 방문 건강관리사,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 재난 도우미를 지정하여 취약계층을 중점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폭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물을 섭취하시고,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 보충은 물론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시고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보건 당국은 당부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을 잘 대비하시고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