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서 관내 25개소에 비상벨을 설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8월 말까지 일월, 당수, 지동초등학교 부근과 샘터, 마루터기 어린이공원 부근 등 관내 경찰서에서 비상벨 설치를 요청한 25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에서는 예산 5200만 원을 투입한다.

비상벨은 시민이 위험에 처했을 때 누르면 곧바로 24시간 운영되는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CCTV 통합관제상황실과 연결된다. 상황실에 근무하는 관제요원은 경찰서·소방서에 해당 응급상황을 통보해 현장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예상 중인 비상벨 설치가 완료되면 수원시 관내 방범 비상벨은 총 43개가 된다. 수원시에서는 2017년 18개소에 비상벨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시는 매년 25개소 이상 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해 범죄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상벨은 위급한 상황에 놓인 시민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경환 도시안전통합센터장은 “범죄 취약 지역에 방범 비상벨을 설치해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겠다,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