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수도권지역 가족을 대상으로 생태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23일 조안면 다산유적지 및 조안면 일원에서 실시한 생태여행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5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시는‘다산생태학교’ 운영이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알렸다.

‘다산생태학교’는 남양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 중인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프로그램의 중 하나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다산유적지와 남양주의 생태관광자원을 함께 체험하며 정약용의 삶과 남양주의 아름다운 생태자원에 대해 느껴보는 여행프로그램이다.

이번 다산생태학교는 단순한 여행뿐만 아니라 나무칼럼리스트 고규홍 선생님의 ‘슬로시티 조안의 나무이야기’ 특강까지 더해, 다산생태공원을 거닐며 직접 남양주의 생태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그리고 역사여행전문가 박광일 선생님과 함께 다산유적지를 돌아보며 정약용의 삶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가족들은 다산생태인문학토크 시간을 통해 다산정약용과 남양주의 궁금증 해소 및 서로간의 생각을 공유하는 등 남양주의 살아있는 생태교육을 경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다산정약용의 대한 이해와 관심이 생겼다, 다시 한 번 남양주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학철 남양주시 슬로관광과장은 “이번 다산생태학교가 참가한 가족들에게 뜻깊은 체험을 제공하게 되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다산생태학교처럼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남양주시 홍보와 관광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