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도시에 설치한 cctv 8225대가 ‘안전도시 수원’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알렸다.

cctv 는 통합관제상황실에서 근무하는 관제요원 49명이 1년 365일 24시간 내내 꼼꼼하게 살펴본다.

2018년 5월 수원시 관내에 설치된 CCTV는‘생활방범용’이 5674대로 가장 많고, ‘공원안전’ 1519대, ‘어린이 보호구역’ 589대, ‘도로방범’ 223대 로 총 8225대에 이른다.

수원시는 2012년 532대였던 CCTV를 ‘수원시 종합안전대책’을 추진하면서 6년 만에 15.5배로 늘렸다. 노후 CCTV는 계속해서 최신형으로 교체해 CCTV 화질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수원시는 올해 2018년 한 해 동안 안전사각지대 130개소에 CCTV 506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노후 CCTV 512대(144개소)는 최신형으로 교체한다고 알렸다.

CCTV 설치 위치는 주민, 경찰,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각 동주민센터 CCTV 설치 위치선정협의회에서 주도적으로 결정한다. 이후 수원시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위원회가 설치신청 장소를 자문하고 최종 설치 위치를 선정한다.

통합관제상황실 관제요원들은 CCTV 화면에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포착되면 곧바로 112상황실에 알리고, 영상을 제공한다. CCTV 영상 열람을 통한 수사기관의 범죄 검거율은 2012년 5.1%에서 2017년 16.8%로 3배 이상 늘어났다.

2017년 한 해 동안 CCTV 모니터링으로 범인을 검거하거나, 범죄를 예방한 건수는 6825건에 이른다. ‘범죄 예방’은 범죄가 일어날 것 같은 상황이 포착됐을 때 경찰에 신고해 범죄를 막는 것을 말한다. 올해는 5월까지 경찰에 CCTV 영상 자료 3411건을 제공했다.


그 뿐만 아니라 CCTV 통합관제상황실은 위기에 처한 시민을 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월에는 ‘안전부스’에 비상벨을 누른 후 “몸이 안 많이 안 좋다”고 도움을 요청한 70대 어르신을 구조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길을 잃은 치매 어르신을 CCTV로 추적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수원는 4월을 기점으로 도시안전통합센터의 CCTV 시스템을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통합플랫폼은 ▲112 긴급영상 지원서비스 ▲112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119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재난안전상황 긴급대응 지원서비스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 등 5대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양경환 도시안전통합센터장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긴급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통합관제상황실의 체계적인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수원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