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3 지방선거 사전 투표가 이번 주 8일 금요일과 9일 토요일에 치러집니다. 사전투표율이 당락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각 당에서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를 마지막으로 남겨둔 현충일, 각 당의 선거 전략을 알아봅니다. ]


6일 평택 서부에 위치한 안중 시장.
모처럼의 휴일인 현충일에 유세차량이 시장 로터리를 빼곡하게 메우고 있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날씨에도 민심을 사로잡기위해 유세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각 정당. 후보들은 시민들에게 쉽게 각인되기 어려운 점 때문에 합동 유세로 지지를 호소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시장, 도의원등 지난 현직에서 만들어 낸 업적과 노련함을 무기로 다시 한 번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중안 자유한국당 평택 시의원 후보;
옛말에 구관이 명관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해본 사람이 잘 한다고 했습니다. >


자유한국당은 유세 전략으로 경제 문제와 거론하며 현 정부 심판론을 꺼내들었습니다.

<원유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서민 경제를 힘들게하는 이번 1번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합니다 여러분! >

압도적인 여론 조사 결과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합니다.

<공재광 자유한국당 평택시장 후보;
저는 중앙에서 타고 온 바람에 의한 무임승차, 저 공재광은 평택 시민의 민심을 바탕으로 평택 시장에 반드시 당선 되겠습니다 >


자신들의 공약을 내세우는 한편, 보수 지지층 집결을 도모하기도 했습니다.

< 권혜정 자유한국당 도의원 후보;
보수의 힘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

이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합동유세가 이어졌습니다.
후보들은 서부지역의 부진한 발전에 이의를 제기하며 현 시장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 김기성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
지난 4년 동안 우리 서부지역에 무엇이 추진되고 있는지를 별로 찾아볼게 없습니다.
요란하긴 한데 어떤 것이 진행된 것인지 구체적으로 대야하는(말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집권 여당임을 강조하며,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합니다.

<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후보 ;
시민 여러분 저희 여당, 더불어민주당 평택 송탄은 여당의 힘이 필요합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 송탄에 여당이 와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


바른미래당의 후보들은 진보와 보수 두 쪽 모두를 견제하며 기존 인물을 대체할 수 있는 새 인물론을 주장합니다.

< 김낙기 바른미래당 도의원 후보;
정당의 벽에 막혀서 선거 바람에 막혀서 일할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면 이는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 될 것입니다 >

< 열심히 하겠습니다 / 새바람! >


이번 613 지방선거의 평택시 후보들은 흑색선전이나, 네거티브를 자제 하며 유세를 펼쳐 나갔습니다.

[ 시민들은 네거티브의 모습은 비교적 사라졌지만 후보들의 공약이 눈에 띄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도 보이고 있습니다. 유세장이 홍보의 장이 아닌 시민과의 약속이 장이 되었으면 한다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