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17일 봉양읍 탁사정 일대에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제천소방서, 제천경찰서, 군부대, KT제천지사, 한전제천지사, 지역자율방재단 등 12개 기관․단체 및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시간 당 100mm의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범람으로 야영객이 고립되고 주변 상가 및 주택, 농경지가 침수된 상황을 가정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유관기관․단체 간 협조체제를 점검하고 재난 및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장에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응급의료소, 긴급구조통제단, 이재민 대피소 등을 설치해 풍수해 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2개 기관단체와 유기적 협력으로 신속한 인명구조와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주민 대피, 이재민 구호 활동, 민관군 합동 응급 복구 등을 실시했다.

박인용 부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해 제천시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시간이었다”며,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역량을 키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안전 제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