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경찰서는 13일 제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사무실에서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와 관련, 선거사범 수사업무의 신속·정확한 처리를 위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가졌다.

경찰은 금품선거·흑색선전·여론조작·선거폭력·불법단체 동원을 선거 공정성을 크게 침해하는 '5대 선거범죄'로 규정, 직접 행위자는 물론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인물과 자금 원천까지 깊숙이 수사할 방침이다.

6.13 지방 선거일까지 약 60일 남은 상황에서 예비후보자들의 사전선거운동이 활발해질 것이라 예상됨에 따라 24시간 현장출동 태세를 유지하면서, 선거전담반 인원을 확충하는 등 선거사범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품살포, 향응제공,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 유포, 후보자 비방, 후보자·선거관계자 등 상대 폭행·협박 행위, 유권자·후보자 매수행위 등 선거사범 신고 시 최고 5억 원 신고보상금 지급과 신고자의 비밀이 보장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전병용 제천경찰서장은 13일 열린 현판식 자리에서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