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닝 : 지난 4월 10일 안성에 경기도의 공공병원이 개원했습니다. 경기도에서 6번째 공공의료원 개원과 동시에, 경기 남부 최초의 공공병원 개원인데요, 개원현장을 유효림 기자가 소개합니다.]

지난 10일 안성병원 개원식이 있었습니다.
이미 30년이나 됐던 건물을 새로 지으며, 개원을 한 것인데요, 안성병원은 경기도의 6번째 공공의료원인 동시에 남부지방 유일의 공공 병원입니다.

지역거점 공공병원은 의료취약지역에 공공의료를 제공하기위해 설립한 병원을 말하는데요,
현재 대한민국에 지방의료원 34개, 적십자병원 5개로 총 39개의 지역거점병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런 공공병원은 수익보다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고, 공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안성의료원은 이미 30년 전에 건립돼 운영되어 왔지만, 낙후된 시설과 부족한 설비 등으로 2015년 개원을 준비 했습니다.

준비기간 2년 반 만에 새로운 병원으로 개원을 하며 그 규모가 커졌는데요,
병상수는 2배 규모인 157병상이 늘어났고, 장례식장, 응급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재활치료부 등을 갖춰 다양한 환자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부터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한방과 등을 신설해 재활센터 운영에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공관절센터를 설치해 특화 운영하고, 인공관절 분야 전문의를 보강해 수술대기도 대폭 단축시킨다고 합니다.

이재율 경기도 행정 1부지사는 30년 전의 낙후된 건물과 설비는 최첨단으로 하고, 부족했던 인력까지 충원해 경기 남부지방의 도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다짐했습니다.

[0040 이재율 경기도 행정 1부지사
(의료 서비스)질이 수십 배 늘어났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

안성병원은 앞으로 인공관절전문센터, 재활치료전문병원, 복강경 전문센터 등 지역수요를 반영해 특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민간기피 의료서비스를 확충하고, 호스피스 완화병동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지역응급의료기능을 늘려서 의료분야의 공익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클로징 :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공공의료 기능 확충을 위해 안성병원이 경기도 남부의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확실히 자리 잡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ybc뉴스의 박경현이었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