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 고덕면 태평아파트 주차장은 협소한 공간으로 주민피해가 심각해 몇 년 전부터 주차장 확장 문제가 대두 됐습니다. 확장 사업을 놓고 집행부와 입주민 측이 의견을 나눈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26일 오후 평택시의회 간담회장에서는 평택시의회 정영아 의원을 비롯해 집행부와 관련단체가 모여 고덕면 태평아파트 주차장 확장과 관련해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노후 아파트인 태평아파트 주차장 부족 문제로 인해 야기된 결과와, 주차장 건설 추진에 대한 경과를 보고하면서 집행부와 입주민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태평아파트 입주자 대표 측은 “그동안 지은 지 20년도 넘은 태평아파트의 주차장 부지 문제로 걱정이 많았다”며 태평아파트 주차장 문제로 많은 입주민들이 떠난 것과 에코센터 주민숙원사업 지원비로 국유지로 지정 된 부지를 임대해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태평아파트관리소장 : 딱 걸린 것이 뭐냐면, 하천 부지를 매입하는 거기에서 스톱이 된거예요. ,,, 실제 우리 아파트 입주민은 지금 50프로밖에 안돼요. (생략) 지금 집이 안 팔려가지고 그냥 놔둔 사람이 허다해요./ 국유지를 매입하지 않는 방법을 연구를 해서 다시 한 번 의논을 하자…/]

입주자 측은 또한, 주차장이 없는 불편으로 인해 집이 잘 팔리지 않는 문제로 입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 다시 비용을 걷어 부지를 매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국유지를 매입하지 않는 방법을 연구 해 다시 한 번 의논을 하기로 정해놓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집행부는 국유지 매입 뿐 아니라 임대로 사용할 때 역시 사용수익허가가 필요하며, 설계 이후의 검토사항과 건설비용 또한 구체적인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탄출장소 주택팀장 : 임대를 하시게 되면 영구구조물이 안들어오면서 공장물이 두 개로 분리되기 때문에 공장물과 공장물 사이를 연결하는 연결 통로부분이 국유지 임대로 사용수익허가로 그게 가능해야 되거든요.]

[ 자원순환 과장 이강희 : 그건 10억을 확보했다고 해석하면 안된다는거죠. 20억이 들면 그럼 어떻게 하실 건데. …투자한다고 했을 때, 다른 마을 혜택이 줄어들거든요? 그런 합의가 이뤄지겠냐는거죠. ]

입주민 측 주차장건설 추진위가 1년여 전 결성된 가운데 태평아파트 주차장 건립까지는 국유지 사용문제와 건설비용 문제, 설계 이후 법적 절차 논의 등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cl: 아직까지 태평아파트 주차장 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나와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설계 이후 상황에 따라 법적 절차와 마을 주민의 합의가 잘 이루어져 입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사업이 원만히 추진되기를 바랍니다. ]